1. 개관

한 장군놀이는 경상북도 경산군 일대에 전래되어 오는 민속놀이로 그 역사적 유래는 분명히 밝혀 볼 수 없다.
다만 단편적인 문헌자료 및 구비전설에 의하여 이 놀이의 사실을 더듬어 보면 다음과 같다.

경산군지 상면을 보면 어느때 사람인지 알수없는 한 장군으로 인하여 여원무라는 춤이 발생하였다고 한다.

한 장군놀이에 쓰이는 깃발의 글자 장산자사명에 초첨을 두어 풀이해 보면 신라 경덕왕 때 이 지방의 지명이 장산군으로 개칭되었다.

따라서 이 지명과 더불어 장산자사명기가 생겨난 것으로 추정해 보면 여원무는 신랑 경덕왕때 시작된 것으로 생각 할수 있다.

다음 자인면 유지에 보이는 한 장군은 군지의 한 장군과 같은 사람이고 여원무는 신라와 고려 사이에서 발생하여 오늘까지 전하여 온다고 한다.

이 지방의 도천산에 있는 왜구를 유인하여 물리치기 위하여 한 장군이 여원무를 추었다고 한다. 즉 색지로 만든 꽃으로 2개의 둥근 관을 쓰고 그의 누이와 함께 여장을 하고 아래 버들뚝에서 춤을 추고 광대들은 잡희를 하였다.

이때 왜구들이 산에서 내려와 구경하는 사이에 기습하여 그들을 섬멸하였다고 한다.
지금도 이 뚝에는 칼자국이 있는 바위가 남아 있어 이를 참왜석 이라 한다.
고을 사람들은 한 장군의 충의를 흠모하여 신시를 건립하고 매년 단오일에 제사를 지내고 여원무를 추었다고 한다,
만일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이상한 지변이 일어나므로 제사 지내는 행사가 풍속화 되었고 따라서 한 장군놀이는 이러한 배경에서 나온 민속놀이로 보아진다.



2. 한 장군제 주요내용

가. 제사와 굿
(1) 제사
송림동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5일 미명에 제사 지냈다.
깨끗한 사람으로 동제의 제관을 맡게 하고 제사비용은 동민이 분담하였다.
용성면의 6동 대종동,용천동,용전동에서 호렴으로 제사 지냈다.
매년 단오일 자시에 제향하고 모든 동민이 음복하고 온 종일 춤추고 노래 부르며 즐겼다. 제주는 봉사고 대내림을 하여 대가 가는 집에서 맡아 했다고 한다.

(2) 굿
송림동 사당터에서 3년마다 한번씩 무당의 단오굿이 있었다고 한다.
대종동 진충묘에서는 재앙 후에 단오굿이 있었다고 한다. 현재에는 없는 단오굿은 한일합병 전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온다.

나. 놀이에 대하여
한 장군놀이는 민호장이 관장하여 집행하였다. 현감이하 관원들은 물론 누구를 막론하고 호장의 지시에 복종하여 그 규율이 매우 엄격했었다고 한다.

따라서 이 놀이에 사용되는 물품은 무엇이든지 사용할수 있었다고 한다.(예, 현감의 관복모대등) 놀이의 행렬은 시장 앞 마당(예전의현사앞)에서 풀발하여 한 장군묘소 앞에 이른다.

호장(군수대행)이하 제관들이 제사를 지내는 동안에 행렬은 여원무를 연희날 넓은장소로 이동한다.
행렬 순위는 다음과 같다.

장산사명기
1.동청용기 2. 서백호기 3.중황제기 4. 남주츄기 5. 북현무기 예전에는 현사에 있는 기 전부가 나왔으며 기수는 자인4동에서 나왔다.

나대유풍기
1.농기 : 예전에는 농기가 없었다고 해서 기를 끼우지 않았다.
2.여원화관 : 높이 약3미터의 화관에 5색채의 가늘어져 있고 그 안에서 화관을 받쳐든 두사람은 밖에서 자른다.
3. 무부들 : 풍물을 치면서 따른다.
4. 회광이: 얼굴에 검정 황칠을 하고 머리에는 패랭이를 쓰고 칼을 집는다.
5. 여장동남 : 무부의 아들 13-14살의 두 소년이 여장 - 붉은치마,초록저고리,붉은행전 하고 두 손에는 긴끈을 쥐고 있다.
6. 감사뚝 : 소럴 벙거리를 썼음 귀신머리 같은 감사뚝을 손에 들고 따른다.
이것은 대군중에서 법을 맡는 표시가 되며 회광이와 더불어 죄인의 목을 베었다.

7. 단노2: 붉게 물들인 소공지를 뒤로 드리운 벙거지를 쓰고 푸른 옷을 입고 곤장을 들었다.
8. 사령2: 붉은 철육을 입고 승마
9. 깐치사령 : 검은창옷과 같은 옷을 입는다.
10. 포군 : 2열로 행진 예전에는 20여명
11. 영장 : 투구,갑옷,활룡을 갖추고 집검 승마하였다.
14.삼제비 : 세면,풍악(피리2,저1,해금1,장고1,북1)
15.전배풍인 : 약20명
16. 일산 및 파초선
17. 도원수 : 관복입은 호장이 인궤를 들고 승마
18. 인배동인 : 호장의 인궤를 들고 승마
19. 수배 : 독축관 한사람이 궤자입고 수길띠를 맨다.